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에서 ‘보리수 새싹학교 단기출가’ 생활을 시작한 10명의 동자승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다. 3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스님을 만난 동자승들은 ‘총무원장 스님
사랑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카드와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동자승들에게 “개구쟁이 부처님들”이라며 단주와 함께 학용품과 간식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선물했다. 그러자 동자승들은 총무원장 스님에게 “감사합니다”라며 합장 인사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또 동자승을 교육하고 돌보는 동국대 불교아동교육연구소 연구원들에게도 단주를 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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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자승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장면. |
예방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사회국장 혜철스님, 동자승 지도교사, 동자승 10명 등이 참석했다.
앞서 김근영 어린이 등 10명의 어린이들은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을 계사로 삭발하고 삼귀의와 오계, 사미10계를 받은 뒤 가사와 장삼을 수함으로써 동자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둥글고 원만하게 생활하라는 뜻에서 원공(김근영), 원찬(김서준), 원융(이창복), 원영(이탁경), 원밀(이한율), 원욱(이현욱), 원휴(이호률), 원행(장세웅), 원응(정영훈), 원경(차승훈)이라는 법명도 받았다. 동자승들은 2주 동안 동자승 축구대회, 청와대 방문, 경찰청 대법회, 연등행렬 참가 등을 통해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의 메신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