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팔대성지(八大聖地)
지난 2월 9일 연주암 회주 자승 큰스님과 순례단 등
108여 명이 43일간 1167km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대장정의 길을 나서셨습니다.
‘상월결사, 부처님과 함께 걷다’라는 슬로건으로 초전
법륜지인 사르나트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참에 인도 팔대성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팔대성지(八大聖地)는 불교의 중요한 8개 성지의 총칭입니다. 모두가 부처님의 발자취가 담긴 곳입니다.
1. 룸비니 – 부처님 탄생지입니다.
부처님은 BC 623년 룸비니(Lumbini) 동산에서 태어났
으며, 인도 아소카(Ashoka) 황제는 이곳에 기념 석주
(石柱)를 세웠습니다.
2. 부다가야 - 성도(깨달음)의 땅.
부처님의 깨달음과 관련된 유적지로 전정각산(前正覺
山)은 부처님이 깨닫기 전에 수자타로부터 우유죽을
받고나서 중도적인 수행을 하기 위해 올랐던 곳이며,
네란자라 강가의 우루빌라 세나니 마을에는 수자타 집터에 세운 수자타탑이 있고 우유죽을 받은 탑이 있습니다. 또한 그 주변에는 발우를 씻고 떠내려 보낸 곳이
있고 6년 고행한 고행림도 그곳 주변입니다.
3. 사르나트 - 처음 설법하신 곳
녹야원(鹿野園)이라고도 하며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
루신 후, 함께 고행했던 다섯 수행자들에게 처음으로
설법[초전법륜]을 한 곳입니다.
4. 라즈기르 - 불교가 뿌리를 내린 곳
라즈기르 영축산. 죽림정사에서 여름안거를 보낸 부처
님께서는 왕사성 남동쪽에 위치한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셨습니다.
5. 슈라바스티[사위성]
부처님께서 25안거(安居)를 보낸 곳이고, 가장 많은 경
전을 설한 곳입니다.
6. 상카샤 - 도리천에서 논장을 설한 후 내려온 땅.
부처님께서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도리천에 올라가
법을 설하고 33천에 불법을 편 후 다시 세상으로 내려
올 때 하강한 곳으로, 인간과 하늘 세계를 잇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로, 효의 땅입니다.
7. 바이샬리
최초로 비구니 승가가 생겼고 마지막 안거를 하셨으며
제2차 결집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2500년 전 바이샬리
는 북인도의 경제ㆍ문화ㆍ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8. 쿠시나가르 - 반열반(입멸 · 죽음)하신 곳
쿠시나가르 사라쌍수(雙樹) 아래서 반열반에 드셨습니
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서 성취한 것은 유여열반(有
餘涅槃)이고 죽음으로써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쿠시나가르에서 돌아가신 것을
반열반(무여열반)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팔대성지를 회주스님께서 상월결사 대중을이
끌고 당시의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 순례하는 것입니다.
무탈하게 순례를 마치고 자비보살의 화신으로 나투시
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