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님은 사바
세계 중생들의 고난
을 다음 세상 미륵
부처님이 출현하실
때가지 현세에서 구
원 제도하시는 보살
이며 모든 중생의
행복과 평화. 부귀와
안온, 수명과 총명
등을 관장하십니다.
유래를 보면 지장보살님은 본래 부처님의 가
르침에 귀의한 인도 바라문의 딸이었습니다.
그런데 소녀의 어머니는 딸의 간청에도 불구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비방하고 다녔습니
다. 후에 소녀는 어머니가 죽자 지옥에 떨어
졌으리라 생각하여 진심으로 공양하였고, 각
화정자재왕여래의 힘으로 지옥 여행을 떠났
습니다. 거기에서 지옥의 참상을 보고 소녀
가 어머니가 있는 곳을 물었는데, 자기가 공
양한 공덕에 힘입어 어머니가 무간지옥에서
다른 죄인들과 함께 천상에 올라간 지 3일
이 지났음을 알았습니다. 소녀는 집으로 돌
아와“지옥에 빠진 모든 중생이 제도될 때까
지 성불하지 않겠나이다.”라는 대원(大願)을
세웠다고 합니다.
지장보살상을 보면 다른 보살상과는 달리 유
독 초록색 머리를 하고 계시는데 일반적인 수
행자, 스님의 삭발머리를 나타낸 것으로 이는
중생을 구제하는데 쉼 없이 영원히 구제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즉 육도(지옥ㆍ아귀ㆍ축생ㆍ수라ㆍ사람ㆍ하
늘) 중생의 제도를 서원으로 세운 지장보살
님은 천상에서 지옥까지의 모든 중생을 교화
하는 대원(大願)의 보살입니다.
《지장보살본원경》에서는‘지장보살 형상을
그리거나 금∙은∙동∙철로 조성하여 모시
고 향을 살라 공양하며 예배하고 찬탄하면
이 사람이 사는 곳에서는 열 가지 이익이 있
으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그 열 가
지 이익이란 첫째, 토지가 풍년이 드는 것이
요, 둘째 집안이 평안하고, 셋째 죽은 조상이
천상에 날 것이며 넷째 부모가 오래 살 것이
고, 다섯째 구하는 것이 뜻대로 될 것이요,
여섯째 수재나 화재와 같은 재난이 없을 것
이요, 일곱째 헛되이 소모하는 것이 없을 것
이요, 여덟째 나쁜 꿈이 없을 것이요, 아홉째
출입할 때 신장들이 보호할 것이요, 열째 훌
륭한 인연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연주암에서는 오랜 세월 모셔온 지장탱화가
부식되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장
탱화를 새로 조성하고자 불사하였는데 불자
님의 동참으로 오는 7월 25일 점안식을 봉
행하게 되었습니다. 불자님들의 이러한 인연
공덕으로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