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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빠짐없이 정진하라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0-08-13 11:25
조회 : 12,472  

범부(凡夫)와 보살(菩薩)의 차이가 무엇일까. 범부라 함은 깨치지 못한 중생을 말하는
것이고 보살이라 함은 깨치고 살아가는 중생을 뜻한다.범부는 욕구, 욕망을 추구하기
위해 살아가는 곧 중생의 삶을 말하는데, 항상 불만을 갖고 있으며 생명을 유지하기 급
급한 삶을 사는 이를 말한다. 범부의 삶은옷 입고, 밥 먹고, 물 마시고, 호흡하는 것
을 끊임없이 연속해 가는 욕구적인 삶이다.따라서 그 생명을 연장시키고 보호하기
위해 범부는 끊임없이 재물과 권력, 명예를탐한다. 인간이 구하고자 하는 것을 구분해
보아도 이 세 가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그렇게 때문에 죽기 직전까지도 욕구를
버리지 못하고‘나를 어떻게 해 달라, 내가어디로 가느냐’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
런 모습들은 모두 마지막까지도‘구하는 욕구’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감정
들이다.따라서 중생은 생명하나 유지하기 위해온갖 것을 구해야 하기 때문에 범부로의 삶
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생명은 본래,원성실성(圓成實性)이다. 원만하게 이루어졌
고. 참되게 이루어졌는데 범부는 이것을 원성으로 안보고 죽음으로 보고 있다. 결국 영
원한 것이 아닌데 영원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우리
모두는 생명을 갖고 있다. 그러나 모두 생명이 있다고 해도 다 같은 생명은 아니다. 범
부의 생명과 보살의 생명은 같은 생명이라해도 근본적으로 다르다.생명이란 본래 취
산(聚散)이다. 생겼다가 사라지고 모였다가흩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삶과 죽음의 두려
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것을 아는 것이바로 지혜다.생명은 본래부터 삶과 죽음을
초월한 존재이며 이것을 확실히 알고 나면공포감이 전혀 없는 무유공포가 되는 것이
다. 곧 구하면 머슴이 되고 드러내면 주인이 있는 것이다.연못에 가서 달을 봤는데 지혜
가 없는 범부는 달이 연못 속에 있는 줄 알고 그 달을 탐한다. 그리고 달을 건지기 위
해 연못으로‘풍덩’빠지지만 달은 연못 속에 없다. 그런데 범부는 그것을 믿지 않으며
거기서부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끝없는 욕구. 이것이 바로 무명(無明)인 것이다.그
렇다면 보살의 삶은 무엇을 추구하는 삶일까. 보살의 삶은 자기 영혼을 그대로 실현시
키는 삶이다. 어디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혼, 자기 힘을 그대로 나타내고 실천하는
삶이 바로 보살의 삶이다.영혼을 불성이라고도 하고. 또 마음이라고도 하는데, 불성의
길이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불도다. 불(佛)이 란 깨우침이며 그 깨우침의 길로 살아가
려면 우선 지혜가 있어야 한다. 이 지혜가나타나면 자비, 그것이 나타나면 원력(願力)
이 되는 것이다.자비는 두려움 없는 능력을드러내는 행위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자비
가 안 나올까? 그것은 바로 두려움 때문이다. 두려움 없이 자기 영혼의 힘, 그 영혼의
능력을 자꾸 드러내면 그게 자비가 되는 것이다. 원력은 그 자비를 끊임없이 하는 것이
다. 그것이 바로 원력이다.똑같은 삶을 살고있지만 범부의 삶과 보살의 삶은 다르다. 그
렇지만 뒤집어보면 종이 한 장 차이다. 왜종이 한 장 차이냐. 답은 지혜에 있기 때문
이다. 또 지혜를 얻는 과정이 곧 깨달음에 가까워지는 것이고 따라서 깨달음이라는 것
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지혜를 얻기 위한 과정, 실체를 바로 보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자꾸자꾸, 하루하루 만들어 가야
한다. 보살은 욕구의 삶이 아니라 영혼의 힘을 그대로 드러내는 삶, 실현의 삶이다. 구하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삶이기 때문에 그것을 바라밀(波羅蜜)이라고 한다. 바라밀은
‘이룬다, 된다’라는 뜻이며 근본이 지혜바라밀, 반야바라밀(般�波羅蜜)이다. 그런데
중생은 그게 잘 안됩니다. 그 이유는 지혜가부족해서 이다. 우리는 지혜를 키우는 훈련
을 반복해야 한다.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면 탁한 기운이 몸속에서 돌아 눈과 귀를 막고
자신을 나쁘게 변화시킬 것이며 좌선을 많이 하고, 경(經)도 많이 읽고, 기도도 하고,
보시도 많이 하면 내 몸에 있는 두려움 없는 좋은 힘이 선행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그
래서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마음의 안정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경과 기도,
좌선이 지름길이다. 이렇게 하면 저절로 지혜가 깊어지고 감정이 안정돼 보살의 삶을
살 수 있다.부모는 나에게 생명을 주었고 부처님은 우리들에게 혜명(慧命)을 주셨다. 보
살의 삶은 생명에 의해 사는 게 아니라 혜명으로 사는 것이고 혜명은 지혜의 세계다.
곧 생명의 실체를 바로 보는 것이다.그래서우리 모두는 혜명을 얻기 위해 매일 매일
부지런히 정진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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