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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변하므로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룰 수 없습니다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2-12-04 16:28
조회 : 12,964  

세상에 고정된 실체는 없습니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영원할 것 같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도, 태양도, 달도 변합니다. 하물며 자연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인간은 말할 것도 없습니

다. 재산도 명예도 권력도 다 한낮의 꿈일 뿐입니다.

세상은 변하기 때문에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룰 수 없습니다. 태어나고 죽는 일이 큰일이 아

닐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대반열반경』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부지런히 정진하라”

지금 정진하지 않으면 다음 생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천지만물은 무상하므로 우리를 기다

려 주지 않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 몸 받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을 신난득(人身難得)이라

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 몸 받았어도 부처님 법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이것을 불법난봉(佛法

難逢)이라고 했습니다.

사람 몸 받고, 부처님 법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열반경』에서는 이를‘맹귀우목(盲􂑄遇木)’즉 눈먼 거북이가 망망대해에서 물위에 떠다니는 구멍 난 한 개의 나무토막을 만나기만큼이나 어렵다는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끝없이 넓고 넓은 바다에 눈먼 거북이 한 마리가 살고 있는데, 이 거북이는 뭍에 올라갈 뜻

을 품고 백 년마다 한 번씩 물 위에 떠오릅니다. 광활한 바다에는 한 개의 구멍이 뚫린 나무 토막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눈먼 거북이가 뭍으로 올라갈 방법은 구멍 뚫린 무토막에 목을 걸고 파도에 밀려 뭍으로 향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나무토막 역시 머무는 곳 없이 출렁대는 물결을 따라 떠돕니다. 이러한 나무토막과 눈이 먼 거북이가 만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낮은 확률입니다.

우리가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사실, 그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게 되었다는 사실은 거

북이가 나무토막을 만난 것 같은 희유하고 참으로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사람 몸 받고 부처님 법을 만났으니 이 절호의 기회를 게으름으로 놓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허망한 돈과 명예에 집착하여 인간으로 태어난 행운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몸을

받아야 수행 정진하여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처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인간이 지니고 있는 갖가지 모순을 극복하고 내가

나의 참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내가 나의 주인이기 때문에 일체의 고통과 고난과 시련을 내마음대로 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행운과 행복의 창조주가 되어 나와 남을 이롭게 하는 생을 살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궁극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불자들은 끊임없이 정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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