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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는 도덕과 윤리의 기준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5-07-03 10:23
조회 : 13,118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은 물론, 기도하기 위해 연주암을 찾는 불자님들 이마에 등줄기에 땀이주루룩 흐르는 더운 날입니다.

이러한 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연주대에 오르는 불자님들은 자신을 위한 기도정진을 하

려고 관악산에 오른다기보다는. 대부분은 자녀를 위해 산에 오릅니다. 특히 입시를 앞둔

자녀의 모성이 연주대가 이웃집으로 여겨지도록 합니다.

부모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연주대에 오르는 분은 거의 없을 정도로 이 시대는 자녀에

게 올인합니다. 그것이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렇게 성장한 자녀는 부모가 해왔듯이 부모보다는 그 자녀에게 다시 올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시대의 부모는 스스로 삶을 책임지고 가꾸어야 하는데 자식에게 쏟느라 미처 준비를 못 했습니다. 바로 이 시대의 노인문제입니다. 외롭고, 병들고, 경제적으로 빈곤한 노인이 발생하여 불행한 세상이 됩니다.

이것은 전통적 가치규범의 쇠퇴가 가져온 업보라 여깁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치 규범

이란 바로‘효’입니다. 효는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었고,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모든 도덕과 윤리의 기준입니다. 또한, 효는 만인의 본분이며, 모든 행동의 근본이고 인간존중의 출

발입니다. 효에는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부처님 제자 중에 신통 제일인 목련 존자는 어머니가 아귀도에 떨어져 먹지도 못하고 심하게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부처님께 어머니를 구할방도를 여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스님들의 위신력만이 어머니를 구할 수 있다고 하여 목련존자는 자자(自恣)일에 음식을 스님들에게 공양합니다. 그렇게 해서 목련존자의 어머니는 지옥, 아귀, 축생으로부터 차례대로 구제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자자일 즉, 음력 7월 15일이우란분절이 되었는데 우란분재는 과거 7세의 부모와 현세의 부모에게 행하는 효입니다.

효는 시대를 초월하여 보편성을 가지는 세계공통의 윤리규범입니다. 사회가 어떤 모습으

로 변하더라도 효의 본질은 변할 수 없는 것, 우란분절을 맞아 이 시대의 효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모두 부처님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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