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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뜻을 부처가 되는 데에 두어야 합니다.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5-01-13 10:07
조회 : 10,636  

지나간 시간을 뒤로하고, 오는 시간을 새롭게 계획을 세우며 맞이합니다.
불자 여러분, 2014년 한해도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셨습니까?

우리는 부처님의 제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생각과 행동이 부처님 제자다워야 합니다.
부처님의 제자답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자신을 연약한 존재로 설정하거나 오직 좋은 세상에
가기 위해 신에게 기도한다는 등의 행태에서 벗어난, 인간 각자에게는 무한능력이 존재한다는
나는 본래 부처’라는 믿음을 확고히갖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부처가 되기위해 노력할 뿐 다른 가치관을 우선하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부처가 되려고 노력하면 설사 부처가 되지못한다 해도 부수적으로 행복과 평화에 이르고
극락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잡비유경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비구들아,
농부가 볍씨를 파종하는 것은 쌀을 수확하자는 것이지 잎사귀나 줄기를 거두자는 것은 아니다.
알찬 결실을 거두면 잎이나 줄기는 자연 얻게 되고 설사 뜻한 대로 수확을 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줄기나 잎은 얻을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너희가 복을 짓고 덕을 닦는 것은 결국 깨달음을 얻어 열반의 고요함과 대자유의
삶을 누리자는 것이지 이 다음에 죽어 좋은 세상에 태어나자는 것만은 아니지 않느냐?

농부가 씨앗을 뿌려 결실을 거두면 잎사귀나 줄기는 자연적으로 얻게 되는 것처럼
열반에 뜻을 두고 수행하였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한다 하더라도 인간이나 천상의 복락은 저절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수행의 뜻을 인간이나 극락의 과보를 얻으려는데 두지 말고 부처가 되는 데에
두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불자들은 내가 본래 부처라는 믿음을 갖고 부처가 되기 위해 정진해야 합니다.
인생관과 세계관과 우주관이 불교적이어야 하고, 이웃을 대하는 태도가 불교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생명 하나하나가 부처로서 존귀하다는 생각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본래 부처라는 당당하고 자유로운 불교적 신념체계를 굳건히 세워 부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생활하고 정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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