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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뭇 인연의 화합에 의해 생겨난’생명체는 수정되는 순간부터 일생을 시작한다 고 본다. 때문에 수정은 곧 정자와 난자와 식(識)의 세 조건이 만나서 이루는 생명체이다. 그리고 수정된 모든 생명체는 불살생계의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인연의 결과 상호의존성에 의해 탄생된 생명체를 살생하면, 반드시 거기에 상응하는 과보를 받게 된다. 임신 중절을 통해 발생한 중음계를 떠도는 고통 받는 태아령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제일 먼저 엄마의 몸에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병원치료가 안되거나 병원에서 병명이나 원인이 확실 치 않을 경우는 영가로 인한 병이라 할 수 있다. 병의 종류로 각종 부인병이나 골다공증, 손발마디 관절통증, 두통,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 어깨 목 팔 허리 근육마비 등이 많다. 임신중절을 많이 한 부인들이 온갖 병에 시달리거나 남편과 까닭 없이 불화 하는 경우, 심지어는 교통 사고를 일으켜 가족들을 괴롭히기도 하는데 노여움이 깊어지면 태어난 동생들에게 빙의를 일으켜 몸이 아프게 하는 과보를 얻는 수가 있다. 이러한 과보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수많은 태아들이 빛을 보기도 전에 죽어가고 있다. 이들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생명체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잘못 선택한 탓에 죽임을 당하고 생명을 의탁할 또 다른 인연을 만나기 위해 윤회를 거듭하고 있다. 불교는 재가자가 지키는 오계와 팔계에서‘살생하지 말것’을 첫째로 하고 있다. 이렇게 불교는 살생을 금지하고 있으며, 아울러 임신중절은 물론 임신중절을 해야 할 상황을 만들지 말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는 임신중절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엄존하고 있다. 그러므로 부득이하게 낙태를 시행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영가 천도를 통해 원귀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 영가 천도의 방법으로는, 염불천도와 독경천도 그리고 사경천도의 방법이 있다. 염불천도는 불보살의 명호를 불러 그 가피력으로 영가를 좋은 세상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아미타불과 지장보살 은‘내 이름을 부르는 중생 누구나 극락에 태어나게 하겠다.’를 근본 원력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미타불과 지장보살을 염하여 영가가 좋은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경천도는 영가에게 공덕이 되는 금강경, 아미타경, 지장경, 관음경, 약사경, 법화경 등 경전을 택하여 읽어줌 으로서 영가가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외 사경천도는 경전을 한 자 한 자 정성껏 써 내려가면서 영가를 깨우치고 좋은 곳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축원이다. 우주는 한 생명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태아영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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