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한 세상에 태어나 사는 게 힘들다고들 합
니다. 그러나 시대를 불문하고 사는 게 힘들다
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불자들은 힘든
이 시대를 어떻게 지혜롭게 살아야 할까요? 방
법은 이러한 때일수록 세상을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 복을 많이 짓는 일입니다. 복 많은 세
상을 만들면 세상이 밝아지고 우리 모두가 근
심 걱정 없이 잘 살게 됩니다. 복이 깃든 생활
은 여유롭고 풍요롭습니다.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말
씀하셨습니다.
“복의과보를두려워하지말라
복의과보는안락의원인이되므로
매우사랑하고공경할만한것이다.
복이없음을두려워하라.
복이없음은고통과괴로움의근본이니라.
그러므로복짓기를게을리하지말라.”
부처님은다시게송으로말씀하셨습니다.
“복의과보는즐겁다.
원하는것모두얻게되고
모든번뇌사라지며
마음을평온에이르게하느니라.
악마들이수없이많이있다고해도
복이있는이를괴롭히지못하나니
현세에서즐겁고내세에서근심없으리라.”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한 젊은이가
부처님께 문안드리고 여쭈었습니다.
“어떤 것이 불로도 태우지 못하고, 바람도 날
리지 못하며, 홍수가 세상을 휩쓸어 버릴 때도
휩쓸려가지 않는 것입니까? 나쁜 임금과 도적이 남의 재물을 겁탈할 때라도 어떤 사람이 빼
앗기지 않으며 어떤 창고에 간직해야 끝내 허
물어지지 않습니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복은뜨거운불이태우지못하고
바람에날아가지도않는다.
또한홍수가세상을휩쓸어버려도
복은떠내려가지않으리니
나쁜임금과험악한도적이
남의재물을억지로빼앗을때도
사람이지은복만은훔쳐가지못하리라.
은혜로운마음으로
베풀어쌓은마음의창고는
끝내무너지지않으리.”
복을 지어 복을 향유하는 사람이 됩시다. 우리
모두 복 많은 세상을 건설해 상하귀천 남녀노
소 없이 모두가 즐겁고 신나는 삶을 살아야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