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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누리는 마음의 나타남입니다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16-03-11 09:44
조회 : 12,082  

아직 추위는 가지 않았지만 입춘이 지나니 바람결이 다릅니다. 곧 따뜻한 기운이 올 것이라
는 희망의 기지개를 폅니다. 주변 기운에 따라마음이 이렇듯 달라집니다.

부처님 제자중 대표적인 질문자인 대혜보살이,부처님께 외도들은 모두 무상하다는 망상을 일
으키고 세존께서도 제행무상을 말씀하셨는데,그 참뜻이 무엇인지를 여쭈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부처님께서는 외도들이 말하는 무상에는, ‘시초를 마음대로 정하고, 형상 및 장
소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성품과 물질이 무상하다고 하니 외도의 어리석은 망상이다. 모든 성
품은 무너짐이 없이 크고 큰 자기 성품에 머무나 외도는 무상하다고 생각하여 갖가지 소견에
빠지는도다.’등 일곱 가지를 지적하시고 그것들이 모두 이치에 맞지 않는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밝히신 제행무상을 간략히보면

“우주 만물은 엄격히 말한다면 절대적으로 상주하는 것도 아니고 절대적으로 무상한 것도
아니니, 모든 사물의 성품에는 절대인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물이 항상하는 것인지 무상한 것인지는 결국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어서 상이나
무상을 말하느니‘삼계유심’을 말하는 것이 첩경이라는 것입니다.

곧, 있다거나 없다는 것 또는 상주하거나 무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마음의 의식작용이 나타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자기 마음의 출몰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모든 망상도 자기 마음이 만들어낸 행
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것이기 때문에, 유심의 자성을 떠난다면 망상의 자성이라는 것이
따로 없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결국, 모든 답은‘일체유심조’즉 마음의 작용이라고 보겠습니다.

부처님 제자 중에는 세상은 무상하다며 무상에집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상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말인데 이것을 허무로 이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불교의
무상은 허무 자체도 허망한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깨친 진리는 항상 존속하고 변하지않습니다. 그러나 화신은 중생제도를 위해 나
타난 것으로 법계와 함께 무상합니다. 적정을확연하게 깨달아 알면 온 누리가 마음의 소산
임을 깨달아‘텅 빈 충만’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생긴 적도 멸한 적도 없는 참마음을 깨달아 자유자재하여 행복한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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