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암 연주대는
기도영험도량으로
연일 불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
고 있습니다. 먼
곳을 마다하지 않
고 오셔서 부처님
께 기도드리는 뒷
모습만 보아도 참
으로 눈물겹도록
지극정성이 느껴집니다. 남편의 승진을,
자식의 학업 성취, 취업 등등 이루고자
하는 원(願)이 그토록 정성을 쏟게 만듭니다.
우리 연주암에서는 이러한 불자님들의 원
력을 확대하여 우리 한국의 땅에 불교중
흥을 위한 1,000일 기도를 지난 3월 13
일 입재하였습니다.
기도란 부처님의 무한 능력과 하나 되기
위한 훈련입니다.
나와 이웃의 고통을 영원히 소멸시키겠다
는 자비원력은 기도를 통해 발현되고 성취
되어 이 땅을 극락으로 장엄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불성을 가진 본래 부처입니
다. 이것을 투철히 깨달아 불퇴전의 정진
력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천일기도에 각
자가 처한 환경에서 함께 해 나갑시다.
연주암에 오셔서 함께 한다면 더할 수 없
이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면 마음을
보태면 됩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잠
들기 전에 부처님의 전도선언인‘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으며 이치에 맞
게 조리있는 표현을 갖추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법을 전하라’는 말씀을 떠올려
보십시오. 행복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기도란 이런 것입니다.
사람의 지혜를 해치는 탐욕, 화냄, 어리
석음 따위를 기도의 힘으로 극복하고 지
혜종자를 키워 일상의 삶이 풍족하도록
합시다.
잘못된 판단과 견해는 나와 남을 해칩니
다. 기도의 능력을 통해 나와 이웃이 편
견과 아집에서 벗어나 바른 지견에 이를
수 있도록 합시다.
천일기도 정진은 내 안에 잠들어있는 불
성을 일깨우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래서 상월선원 결사정신을 이어 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의 도구로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