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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흥의역사를씁시다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21-05-03 16:13
조회 : 10,114  

우리 모두는 공동체의 일원

만물이 움트는 일 년 중 가장 충만하고 아름 다운 봄날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지구촌 곳곳이 전염병 코로 나-19의 공포로 숨을 죽이고 있고, 자연 파 괴로 세상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망 으로 이지러지고 있습니다.

2600여 년 전 부처님은 참생명의 원리를 깨 치시어 모든 존재는 투쟁과 쟁취의 대상이 아 니라 지구촌 모두가 한 가족이요, 함께 어울려 야 하는 공동체의 일원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온 누리의 모든 생명이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며 환호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우 리 모두 본래 부처임을 선포한 날, 바로 부처 님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신의 굴레와 관 습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와 안락과 평화의 길을 인류역사상 최초로 발견하시고, 그 길로 온 인류를 인도하시는 부처님, 부처님의 손길 마다 자비와 포용, 배려와 용서의 너그러운 미소가 번집니다. 여기에는 차별과 갈등, 배척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차별하지 말라고 외치던 사람들이 아 시아 사람들을 혐오하는 어리석은 일을 벌이 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폭력과 범죄 행위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이런 뉴스를 접할 때면 부처님의 말씀 이 더없이 가슴에 다가옵니다.


불교 중흥의 새 역사를 쓰자 불자

여러분! 지금이 불교 중흥의 새 역사를 써야 할 때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소임을 8년간 맡으면서 신 도 감소와 출가자 급감의 문제를 실감하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했습니다. 우리 한국불 교가 위기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안과 방 법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될 절체절명의 위기 에 처해있음을 실감합니다. 저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 나란다 축제를 통 해 청소년 포교에 진력하는 한편, 한국불교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대 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으로 상월선원 동안 거 천막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21일 만행결사 자비순례(동화사에서 봉은사까지)를 회향하였습니다. 이제 수미산원정대를 주제 로 앉은 불교에서 움직이는 불교로, 침체된 불교에서 활기찬 불교로, 소극적인 불교에서 적극적인 불교로 전환하기 위한 모색을 하였 습니다. 신도를 늘리는 등의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사찰은 문화재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이웃종교인이나 무교인을 부처님과 인연 맺 도록 최선을 다하고, 불자들은 신심을 더 굳 건하게 하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 육과 수행을 병행하고, 수계를 받도록 해 신 심 깊은 불자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 수미산 원정대입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는 이즈음, 바로 지금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때입니다. 그 가르 침을 가까운 이웃은 물론 더 멀리 전하는 것 이 바로 큰 공덕이라고 하겠습니다.


전도선원

부처님께서“비구들아, 자, 전도를 떠나라. 많 은 사람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 쌍히 여기고, 인천(人天)의 이익과 행복과 안 락을 위하여. 그리고 두 사람이 한 길을 가지 말라. 비구들아,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 으며, 조리와 표현을 갖춘 법(진리, 가르침)을 설하라. 또 원만 무결하고 청정한 범행(梵行) 을 설하라. 사람들 중에는 마음에 더러움이 적은 이도 있거니와, 법을 듣지 못한다면 그 들도 악에 떨어지고 말리라. 들으면 법을 깨 달을 것이 아닌가. 비구들아, 나도 또한 법을 설하기 위해 우루베라의 세나니가마(將軍村) 로 가리라.” 잡아함경에 실린 전도선언입니다. 불자 여러분! 2600년 전 부처님의 전도선언 을 지금 이 땅에 실현할 때입니다. 인류의 행복을 위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복 덕의 깃발아래 우뚝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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