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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로가는길의사다리효행 0
 작성자: 최고관리자  2021-08-25 13:23
조회 : 9,798  

우란분재

음력 7월 15일이면 각 사찰에서는 선망부모 를 천도하는 우란분재를 봉행합니다. 우란분 절은 부처님 당시 10대 제자인 신통제일 목련 존자의 효행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목련 존자는 육신통을 얻고 제일 먼저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신통력으로 부모님을 찾 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생전에 악업을 짓 고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 니다. 모든 것이 인과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니 목련 존자의 힘으로 어머니를 제도할 수 없자 부처 님께 어머니를 구할 방법을 간절히 원하니 부 처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출가 수행자들이 정진을 푸는 자자일(自恣日) 인 7월 15일에 정성껏 대중공양을 하면 그 공 덕으로 일곱 생 동안의 부모와 현세의 부모들 이 모든 액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라고 하셨습니다. 잘 생각해 보십시오. 깨치신 부처님 10대 제 자께서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까지 천도하고자 하는데 하물며 생존해 계시는 부모님께 효도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만큼 효행 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3천 년 전 부처님은 목련 존자의 효행에 천도 의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사 찰에서 행해지고 있는 백중 천도재, 우란분재 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러한 의식은 불자만이 아니라 온 국민이 해야 할 의식입니 다. 우란분절을 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사 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효는 만행의 근본

‘효는 만행의 근본’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다양한 가치관과 다원화된 사회에서 효의 덕복이“만행의 근본”이 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보편적 정당성과 새로운 실천양 식의 개발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효의 사회화 는 필연적인 것입니다. 법당에서는 자비를 배웁니다. 법당에서 배운 자비가 법당 문턱을 넘어서 바로 가정으로 가 야하고 뭇 중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 의 현장 속에 그 자비가 넘쳐나야 합니다. 즉 실천이 없는 종교는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 습니다. 효는 아는 문제, 앎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식과 태도입니다. 효는 인간의 마음속에 원천적으로 존재하는 하나의 바탕이고 이것이 바로 불심(佛心)일 수 있는 겁니다.


복업을 늘려 자손에게 이어지게 하는 큰 힘

지면에 오르내리는 사건사고를 보면 아동학대, 노부모 학대 등의 끔찍한 기사가 있습니다. 우 리는 과거∙현재∙미래인 삼세를 믿고 따릅니 다. 내가 부모가 될 수 있고, 자식이 될 수 있 습니다. 연기(緣氣)의 법칙에 따라 흘러내립니 다. 이러한 법칙을 안다면 부모를 잘 봉양하는 것이 자식에게 봉양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절로 주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자 식의 가장 훌륭한 스승은 부모임을 항상 염두 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잡아함경에“하늘은 너의 집에 있으니 하늘을 섬기고자 하면 먼저 부모에게 공양하라. 큰스 승을 공양하고자 하면 부모에게 공양하라. 부 모가 바로 위대한 스승이니라. 예배를 하고자 하면 먼저 부모에게 예배하라. 그러면 너는 살 아서 명예를 얻고 죽어서 천상에 태어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즉 우란분절은 복업을 늘려 자손에게 이어지 게 하는 큰 힘이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내 부모에게 하는 것만이 효가 아니라 어 른을 공경하는 것이 진정한 효임을 알아야 하 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렇듯 인간사회에서 꼭 필요한 정신인 효행을 강조하셨습니다. 이것이 행복 의 길이고 성불로 가는 길의 사다리라고 하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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